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양구 DMZ트레킹 당일여행, 추천 코스 , 주변볼거리,

by billionaire200 2025. 2. 22.

하늘에서 바라본 펀치볼의 풍경
출처: 국가숲길 DMZ 펀치볼둘레길 홈페이지

양구 DMZ트레킹 당일여행 

우리나라 최북단 남방 한계선 아래 분지 형태 특수한 지형에 조성된  국가숲길 1호 DMZ펀치볼둘레길은 강원도 양구에 위치한 명소로, 천혜의 자연과 역사적 의미가 어우러진 곳이다. DMZ 인근에 조성된 이 숲길은 6.25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지였던 도솔산, 가치봉, 펀치볼 등에 조성된 펀치볼 둘레길은 지뢰 등 미확인 폭발물이 남아있는 군사시설 보수 구역이자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다.  이 지역은 탐방시간 외에는 통행이 불가하고 곳곳에 철책과 초소, 지뢰지대등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비무장지대이다. 탐방 3일 전까지 '숲나들e'앱을 통해서 매주 월요일 스케줄이 공개되면 하루 200명씩 선착순 예약을 받고 숲길등산지도사의 안내 없이는 탐방이 불가하다. 까다로운 절차가 번거롭게 느껴져도 막상 숲길을 걸어 보면 양구 숲의 역사와 애환과 비경을 알고 있는 가이드에 만족하게 된다. 특히 양구 DMZ트레킹 당일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최적의 코스다. 서울에서 출발해도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다양한 구간이 마련되어 있다. DMZ펀치볼둘레길을 걷다 보면 울창한 숲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고, 중간중간 개방된 전망대에서는 북한 지역까지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이 지역은 분단의 상징적 장소인 만큼 곳곳에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어 단순한 트레킹이 아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추천 코스

양구 트레킹 당일여행의 추천 코스이다. 먼저 DMZ펀치볼둘레길은 총 73.2km에 달하는 장거리 코스로, 네 개의 코스로 선택해서 걷는다. 1코스는 한국전쟁 당시 남방한계선과 비무장지대를 걷는 평화의 길, 2코스는 대암산과 도솔산의 청량한 계속과 숲을 걷는 오유밭길, 3코스는 10km의 가장 긴 길로 대암산 자락의 능선과 계곡을 걷고, 만대벌판길과 금강산 비로봉 능선과 설악산 능선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4코스 먼멧재길이 있다. 지도사와 함께 신청코스에 따라 다르게 걸을 수 있으며 군사시설 보호법에 대한 서약서에 사인을 하고 탐방객 출입증 받으면 본격적인 트레킹이 시작된다. 오유밭길은 험하지 않은 등산 코스가 섞여 있어 숲길등산지도사의 재량에 따라 7시간 이상 소요되는 코스를  4~5시간이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펀치볼 둘레길에서 가장 인기 있는 2코스는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 전망대와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 각자의 이름표를 보며 나무 구경을 하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펀치볼 둘레길의 하이라이트는 숲밥이다. 주민들이 모여 만든 10가지 이상의 유기농 채소 산나물 밥상이 차려지는데 숲밥이 유명해지면서 트레킹보다는 숲밥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이 오는 진귀한 일이 일어난다. 트레킹 당일 20명 이상의 참가자 예약이 있을 때 개인 예약도 가능한지 미리 문의해야 하며 주말에는 단체예약이 많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숲의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나무 데크에 옹기종기 앉아 정담을 나무며 먹는 숲밥은 꿀맛이며 양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토마토 장아찌, 무말랭이장아찌, 막장 등 맛깔스러운 반찬도 구입할 수 있다.

주변 볼거리

펀치볼 둘레길만큼 주변 볼거리가 다양하다. DMZ 지역에 분포하는 희귀한 특산식물을 수집 보존하는 식물원과 북방계 식물을 수집 보전하는 북방계식물 전시원 등 9개의 전시원이 있는 DMZ자생식물원은 방문해 보자. 금강초롱꽃, 복주머니란, 오랑캐장구채, 흰 양귀비 등 비무장지대 식물의 61%인 11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식물원은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월요일은 휴관이 방문 시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양구 한반도섬은 파로호 상류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습지로서 국토의 정중아에 위치한 양구, 한반도의 '배꼽' 위치에 자리하고 있는 특별한 섬이다.  섬에 들어가기 전에 섬 전체의 모습을 먼저 감상해 보기 추천한다. 양구 상무룡 출렁다리는 총길이 335m로 월명리와 상무룡 2리를 잇는 출렁다리로 2022년에 개통된 다리다. 일부 구간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투명한 발아래 펼쳐지는 파로호를 감상하면서 느끼는 숨 막히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고 양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양구읍 박수근로에 위치한 박수근 미술관은 어릴 적 교과서에 접한 20세기 가장 한국적인 화가로 평가받고 있는 그의 일상적이고 소박한 서민의 삶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다. 이제 DMZ펀치볼둘레길을 직접 걸어볼 차례다. 양구 트레킹 당일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므로, 출발 전 꼭 확인해야 한다. 또한, DMZ 인근 지역이기 때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일부 구간은 군사 보호구역으로 출입이 제한될 수도 있으니 미리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 걷기 좋은 편안한 복장과 트레킹화는 필수이며, 간단한 간식과 물을 챙겨 가면 더욱 쾌적한 여행이 될 것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경우, 자가용을 이용하면 약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양구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한 후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평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국가숲길 1호 DMZ펀치볼둘레길, 지금 당장 떠나 색다른 트레킹의 매력을 경험해 보자!

반응형